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남 방언 (문단 편집) === [[동남 방언/음운|음운]]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동남 방언/음운)] * 음의 높낮이로 단어의 의미가 구분되는 [[악센트]]가 있다. '''예)''' 우↓리↑(우리 오빠) vs 우↑리↓(동물을 가두어놓고 키우는 곳) 동남 방언에서의 "성조"는 음운론적인 성조(Tone)는 아니다. [[한국어의 방언/초분절 음소]], [[가가 가가]] 참고. * 말끝의 억양이 거의 확정적으로 내려간다. 흔히 경상도 방언을 두고 '싸우는 것 같다'거나 '퉁명스럽거나 툴툴거리는' 듯하다고 하는 것이 바로 이 하강조에서 기인한다. 서울 방언같이 끝이 올라가는 언어에서는 대체로 그 반대로 끝이 내려가면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기 때문이다. * 'ㅸ'발음이 보존되어 있다. '''예)''' 덥어요.(더워요.), 춥어요.(추워요.), 뎁하(히) 주이소.(데워 주십쇼.) 주로 동부 지역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보통 나이 드신 분들의 경우 일반적인 'ㅂ'과 달리 입술이 완전히 닫히지 않고 바람이 빠져나간다. 뱃고동 소리를 흉내낼 때 바람 빠지는 부드러운 부~ 소리를 낼 때의 느낌과 얼추 비슷하다. 다만 'ㅂ'과 의미가 구분되지 않으므로 현실적으로는 'ㅸ'가 없다고 보면 된다. * [[성문음#파열|'''성문파열음''']][anchor(성문파열음)] [[파일:external/wstatic.dcinside.com/ee.jpg]] [youtube(jtlodca6UN4, start=203)]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1]], [[E]], 이(齒, teeth), [[O]]를 읽을 때 부차적으로 이 소리가 난다. 이들은 모두 단음인 단어다. 그와 반대로 일(事, work), [[2]], [[5]] 등을 발음할 때는 보통 성문파열음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들은 모두 [[장단음|장음]]인 단어다. 이 현상이 동남 방언에서만 일어난다고 잘못 알려져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들도 동남 방언에서 단음이기 때문에 부차적으로 성문파열음이 날 뿐이다. 성조형을 보자면 동남 방언은 '일(事, work), 2, 5'가 상성형, '[[1]], 이(齒, teeth)'가 거성형으로 실현된다. 최근 들여진 '[[E]], [[O]]'는 지역에 따라 평1형으로 실현된다. [[한국어의 방언/초분절 음소]] 참고. * 음은 탈락. 콧소리 자음 등이 단어 중간에서 없어지는 현상이 잦다. 코미디물 등에서는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서 최종단계를 많이 쓰는 편이나 지역별, 화자별 편차가 꽤 있다. '''예1)''' 형님→헹님→헤임→헴[* [[부산]]의 경우], 선생님→(선새임→새임) or (스새님→스앤님→샌님)→샘[* 지역이나 화자에 따라서는 완전히 한음절로 축약되지는 않고 2번째나 3번째 단계에서 머무는 곳도 있다. '샘'은 된소리로 변해서 '쌤'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예2)''' 위의 '가'의 연속에서 그 아이에 해당하는 부분. 그 아이→그 아→가[* 젊은층에서는 그 아이→그 아→갸 이렇게 발음하는 경우도 상당히 흔하다. '''갸'''가 가(갸와 가의 중간발음)가] '''예3)''' 묵었노, 묵었나→(무었노, 무었나)→무웄노, 무웄나. '''예5)''' 오늘 → 올, 지금 → 짐, 내일 → 낼 [* 장음으로 소리를 내면서 음의 높낮이가 낮아지는 형식이다. 입이 다물어지는 '지금'이란 단어를 제외하면 입모양이 변하지 않고 혀를 굴리듯이 발음한다. '오→을↘', '지 →음↘', '내→앨↘'비슷하게 들린다고 보면 된다.] * '''이중모음의 단모음화''' '''예)''' 외무→애무, 류현진→'''루'''헨진, 김광현→김'''강'''헨, 의사→으사 혹은 이사[* 주로 경남][* 1~3번째 예시는 [[부산]] 기준 50대 이하(2018년)는 거의 안 쓴다.][* 위의 특징과 이 특징의 결합들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어 주는 예가 우스갯소리에 쓰이는 '''관광'''과 '''강간'''. 그래서 평소 경남 방언이 걸쭉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은 영부인 [[손명순]] 여사를 항상 '맹순이'라고 불렀으며 YS에 대한 도시전설성 유머로서 관광을 잘못 발음해서 "제주를 강간(간강)' 도시로 만들겠습니다"라고 말한 걸 외무부장관이 지적하자 "애무장관은 애무나 잘해"라고 받아쳤다는 유머가 남아 있다.] * '''전설모음화''' ‘고기’→‘괴기’, ‘학교’→‘핵교’ 등 모음이 전설모음화된다. 단모음화와 더불어서 ‘ㅕ’는 ‘ㅔ’로 발음되는 경향이 있다. [* 대표적인 사람 중 한 명이 [[야구]] 해설위원 [[허구연]]. 천천히 말을 할 때는 그나마 억양은 제외한 표준어 발음대로 발음하는 편이나 조금이라도 말을 빨리 하는 순간 [[류현진]]을 루'''헨'''진, [[김광현]]을 김강'''헨'''이라고 부른다. 이 외에도 많다. 사람 이름에 '영'이나 '연' 발음이 들어가면 100%라고 생각해도 된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예)''' 학교→핵교, 경상도→겡상도, 명문→멩문, 경제→겡제, 현대→헨대, 형님→헹님, 별로→벨로[* 부산 기준 4번째 예시까지는 60~70대 이상(2018년)이 주로 쓰고 그 뒤에 있는 예시들은 나이대 상관 없이 자주 나온다.] * ㅡ와 ㅓ의 구분이 약한 곳도 있다. TV의 보급과 인터넷의 보급으로 없어져가는 추세이긴 하지만, 조금 나이가 있으신 분이나 완전 토박이인 사람들은 아직 ㅡ와 ㅓ의 구분이 미약하다. 정확히 말하자면 ㅡ와 ㅓ 발음을 ㅡ와 ㅓ 사이의 발음으로 통일한다. ~~[[손아섭|/오빠므찌나/]]~~[* '으'의 발음 쪽이 좀 더 세다. 위 예시의 '머꼬?', '머라노?'는 /므꼬?/, /므라노?/로 발음된다.][* 이 때문에, '여'의 발음이 '유'와 '으'의 중간 발음이 난다. ~~'으'와 '여'의 중간 발음이 날 때도 있는데, 이건 재주껏 알아듣자~~ ] 다만 방언은 없어져도 악센트는 남아있기 때문에 서울 사람과 금새 구분된다. [[강호동]]의 발음을 보면 금방 이해된다. ~~[[신서유기/에피소드#s-5.1|언지원 왜 언지언지언지언지원]]~~ [[야구]] 해설위원 [[허구연]]이 [[정대현(1978)|정대현]]을 /증대현/ 이라고 부른다. '''예)''' '증거'와 "정거'가 거의 같은 발음~~, [[양상국|마음만은 턱별시다!]], [[던킨도너츠|등킨도나쓰]]~~ * 지역에 따라 모음+ㄴ+모음의 환경에서 ㄴ이 비모음화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ㄴ받침과 ㅇ받침이 거의 구별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조음 원리가 일본어의 '''[[ン]]'''이나 [[프랑스어]]의 비모음과 매우 흡사해보인다. '''예)''' 상원이 → /상워~이/, ([[응팔]])덕선이 → /덕서~이/, 다란이 → /[[다라이|다라~이]]/(...) * 동부 지역은 /ㅆ/, /ㅅ/ 구분이 없다. 옛날에는 /ㅆ/, /ㅅ/을 구분할 필요가 없었지만, 현대에 들어 표준어 단어가 유입되면서 둘을 구분짓는 사람이 많아졌다. 즉 이전에는 쌍시옷이 있다 없다의 문제가 아니라 쌍시옷과 시옷이 '''실용적으로''' 구별되는가의 문제였다. [[최소대립쌍|ㅆ과 ㅅ의 구별이 동남방언에서는 실용적이지 않았다.]] 동남방언 화자는 머리로는 '쌀'이라고 생각하면서 입으로는 '살'로 발음하는 것이 아니라 (= '쌀'을 '쌀'로 발음할 능력이 없는 게 아니라) 원래부터 '살(米)'이라는 어휘를 배운 것이며 이것을 '쌀'로 발음할 필요가 없는 언어환경에서 자란 것이다.[* '쌀'은 원래부터 어두에 'ㅆ'이 오는 게 아니라 'ㅄ'이 왔었다. 그리고 앞의 'ㅂ'은 앞에 받침 없는 단어가 오면 앞단어에 붙기도 했다. '햅쌀'과 '좁쌀'이 그 좋은 예.] 쌍시옷 발음이 안 되던 지역은 동남 방언권 중에서도 낙동강 이동(以東), 즉 동남의 강동(江東) 지역 한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찾아 들어보면 된다. * 경상남도 [[통영]], [[거제]] 등 경남 남서부는 아래아가 양순음 뒤에서 ㅗ로 바뀐 현상이 있는데, 이는 전라남도에서도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정승철, 2013, 한국의 방언과 방언학, pp. 24–25.] 지금은 통영과 거제에서도 거의 사라져 가는 방언이지만 아직도 재래시장을 좀 돌아 다니며 어르신들 말씀하는걸 들으면 파리를 포리 라고 한다던가 물이 맑다를 물이 몱다, 팔을 폴 이라고 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하이텔 통신당시 [[드래곤 라자]]를 연재하던 [[이영도]]씨가 작중 등장언어인 바이서스어의 방언을 [[후치 네드발|후치]]와 [[칼 헬턴트|칼]]의 대화형식으로 설명 하면서 이 예를 든 적이 있다고 한다. 눈치 빠른 사람은 그 시점에서 작가의 출생지를 대충 눈치챘다고.][* 이 현상은 [[서남 방언]]에서도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393817&cid=41827&categoryId=41827|발견된다 안카나]].] [* 제주도 방언처럼 아래아 발음이 ㅗ 발음으로 변한 듯 하다. 예로 든 '파리', '맑다', 그리고 '팔' 모두 중세국어에선 아래아를 가지고 있었다.] * '요' 대신 '예'를 쓰는 경우도 있다. [*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기준 40대 이하(2018년)는 거의 안 씀.] [* 창원에서는 젊은 사람들도 사용함.] '''예)''' 그기 아이고→그기 아이고예 (그게 아니고→그게 아니고요) * 'ㅅ'이 일부 발음에서 구개음화된다. 역시 전체적인 현상은 아니고 화자별, 지역별 편차가 있다.[* 주로 경남지역 60년대 중반 이전 출생자.] 자주 듣는 것으로는 '''/믿쉬엄니다/'''(믿습니다). 다른 예들은 [[허구연]] 어록 참조. 상당히 강한 동남 방언을 구사하는 국회의원 [[김성태]]가 [[최순실 청문회]] 국정조사 위원장을 맡으면서 이 발음이 유명해졌다.[* 경남 진주 출신이다.] '''예1)''' 세이프→/셰이프/. '''예2)''' [[학생]]→/학섕/[* [[초등학교|초]][[중학교|중]][[고등학교]]에 이 발음을 사용하는 [[교장]] 선생님이나 체육 선생님이 계신다면 그곳 학생들은 교장 선생님의 훈화 시간이나 안내 시간에 이 단어를 --지겹게도--자주 들어볼 수 있다.] --'''또 다른 예)''' [[심영(야인시대)|반동노무섀끼]]-- * 첫음절에 강세가 들어와서 자음이 경음(된소리)화되는 경우가 있다. '''예1)''' 과자→/'''까'''자/[* '''까'''에 강세가 들어간다. 과거에는 경상도 출신 아나운서마저 그렇게 발음했다고 한다. (이계진 아나운서의 경험담. 물론 90년대 이전의 이야기다.) 물론 2000년대 들어서는 젊은 층은 제대로 발음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어르신들은 /"까자"/라고 발음하는 일이 종종 있다. 그리고 이것은 이중모음(ㅘ)의 단모음(ㅏ)화 예이기도 하다.][* [[김태희]]도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에 출연했을 때 "던져 봐"라는 대사를 /"떤져 봐!"/라고 발음하는 장면이 있었다.] '''예2)''' 속이 안 좋다.→/쏙/이 안 좋다. * 역시 지역마다 편차가 있지만 경남등지에서 받침 니은, 리을 뒤에 'ㅣ'계 이중모음 (ㅛ,ㅕ 등)의 첫소리로 쓰이는 이응에 니은을 넣어 발음하는 경향이 있다. '''ㄴ 첨가 현상'''이라고 부를 수 있다. '''예)''' 월요일→/월료일/(ㄴ 첨가 후 유음화), [[진갑용]]→/진감뇽/, [[찬열]]→/찬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